2번 여사제가 의미하는 것은 '자신이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
입니다. 여행을 떠난 바보가 두 번째로 만난 사람은 여사제 입니다. 그녀는 차분하고, 고고하며 도도하면서도 순결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고, 어떤 권위마저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누구도 선뜻 그녀에게 말을 걸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여사제는 항상 생각한 후에 말하고, 짧지만 명료한 말을 하는 편이고, 결단을 할 땐 감정보다 이성을 중시합니다. 바보가 그녀에게 다가가 묻습니다. "산다는 건 뭐죠?" 그녀는 또박또박 말합니다. "또 다른 죽음이 있다는 거겠죠. 당신이 있으면 당신 아닌 내가 또 있듯이.....," 바보는 다시 묻습니다. "그럼, 산다는 것은 좋은 건가요?" 여사제가 대답합니다. "죽는다는게 꼭 나쁘다고 한다면요."
0이 무라면 1은 유를 이야기 하며, 2는 분별, 분화 구별의 의미를 지닙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기 있듯, 불이 있으면 물이 있고, 하늘이 있으면 땅이 있습니다.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지요.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일이 있게 마련입니다.
2는 상대개념입니다. 그래서 그 의미가 더 뚜렷해 지는 것이지요, 상대가 있기에 내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2는 2인칭 '너'라는 존재에 대한 인식이며, 나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는 대상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2번 여사제의 과정에 들어오면 바보는 세상을 보는 방법을 바꾸어야 합니다. 빛은 어둠이 있어야 그 존재가 드러나는 법입니다. 빛과 그림자는 하나이면서 동시에 둘인 것입니다. 세상의 만물은 드러난 것과 드러나지 않은 것의 두가지 모습을 지닙니다. 따라서 뭔가를 정확히 알거나 이해하기 이해서는 항상 드러난 것의 이면에 까지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상대적인 개념으로 세상만물의 이치는 절대적인 것도 없고, 영원한 것도 없습니다. 흉은 늘 흉이 아니고, 장점은 단점이 될수 있고 길은 늘 길이 아닌 것입니다. 세상에는 늘 이중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세상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다는 것입니다.
2번 여사제와 만난 바보는 이제 나와 다른 대상을 수용해야 함을 알게 됩니다.
상대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타자를 나의 것으로 만들지 말고 그가 있는 대로 있게 해야 합니다. 사랑은 사랑의 대상이 되는 사람을 그가 있는 그대로 있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살다 보면 즐겁지 않은 일들을 만날 수 밖에 없습니다. 실현할 수 없었던 일, 만족하지 못한 감정들을 꾹꾹 눌러 내면에 쌓아 두어서는 안됩니다. 괴로움은 당신의 내면을 갉아먹는 독약이니 반드시 밖으로 배출해내야 합니다.
그러니 자비롭고 온화한 태도로 불만과 괴로움을 말하십시오. 타인이 받아들이기 쉽게 말입니다. 나 자신도 내 마음대로 하기 힘든데 하물며 남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거저 성공하는 사람도 없고, 줄곧 실패만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당신 뿐 아니라 모두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걷고 있으며, 그 길을 끝까지 가느냐 마느냐는 결국 마음가짐이 결정합니다. 2번 여사제의 분리와 분별심은 나와 다른 상대를 이해하고 중심을 잡기 위함이지 나와 다른 상대를 판단하고 바꾸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를 수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입니다. 여행을 떠난 바보가 두 번째로 만난 사람은 여사제 입니다. 그녀는 차분하고, 고고하며 도도하면서도 순결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고, 어떤 권위마저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누구도 선뜻 그녀에게 말을 걸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여사제는 항상 생각한 후에 말하고, 짧지만 명료한 말을 하는 편이고, 결단을 할 땐 감정보다 이성을 중시합니다. 바보가 그녀에게 다가가 묻습니다. "산다는 건 뭐죠?" 그녀는 또박또박 말합니다. "또 다른 죽음이 있다는 거겠죠. 당신이 있으면 당신 아닌 내가 또 있듯이.....," 바보는 다시 묻습니다. "그럼, 산다는 것은 좋은 건가요?" 여사제가 대답합니다. "죽는다는게 꼭 나쁘다고 한다면요."
0이 무라면 1은 유를 이야기 하며, 2는 분별, 분화 구별의 의미를 지닙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기 있듯, 불이 있으면 물이 있고, 하늘이 있으면 땅이 있습니다.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지요.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일이 있게 마련입니다.
2는 상대개념입니다. 그래서 그 의미가 더 뚜렷해 지는 것이지요, 상대가 있기에 내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2는 2인칭 '너'라는 존재에 대한 인식이며, 나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는 대상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2번 여사제의 과정에 들어오면 바보는 세상을 보는 방법을 바꾸어야 합니다. 빛은 어둠이 있어야 그 존재가 드러나는 법입니다. 빛과 그림자는 하나이면서 동시에 둘인 것입니다. 세상의 만물은 드러난 것과 드러나지 않은 것의 두가지 모습을 지닙니다. 따라서 뭔가를 정확히 알거나 이해하기 이해서는 항상 드러난 것의 이면에 까지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상대적인 개념으로 세상만물의 이치는 절대적인 것도 없고, 영원한 것도 없습니다. 흉은 늘 흉이 아니고, 장점은 단점이 될수 있고 길은 늘 길이 아닌 것입니다. 세상에는 늘 이중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세상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다는 것입니다.
2번 여사제와 만난 바보는 이제 나와 다른 대상을 수용해야 함을 알게 됩니다.
상대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타자를 나의 것으로 만들지 말고 그가 있는 대로 있게 해야 합니다. 사랑은 사랑의 대상이 되는 사람을 그가 있는 그대로 있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살다 보면 즐겁지 않은 일들을 만날 수 밖에 없습니다. 실현할 수 없었던 일, 만족하지 못한 감정들을 꾹꾹 눌러 내면에 쌓아 두어서는 안됩니다. 괴로움은 당신의 내면을 갉아먹는 독약이니 반드시 밖으로 배출해내야 합니다.
그러니 자비롭고 온화한 태도로 불만과 괴로움을 말하십시오. 타인이 받아들이기 쉽게 말입니다. 나 자신도 내 마음대로 하기 힘든데 하물며 남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거저 성공하는 사람도 없고, 줄곧 실패만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당신 뿐 아니라 모두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걷고 있으며, 그 길을 끝까지 가느냐 마느냐는 결국 마음가짐이 결정합니다. 2번 여사제의 분리와 분별심은 나와 다른 상대를 이해하고 중심을 잡기 위함이지 나와 다른 상대를 판단하고 바꾸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를 수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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