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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연인2

<자아도취의 사슬>- 15번 악마 악마마카드는 6번 '연인'카드와 수비학 적으로 동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5는 1+5로 한 자리의 자연수로 6이 됩니다. 또한 6번 연인과 15번 악마는 카드의 구성도 일치합니다. 천사가 악마로, 자유로운 연인이 구속된 연인으로 그려져 있는 것이 다를 뿐이지요. 타로카드의 연인과 악마는 사랑과 구속이라는 서로 상반된 분위기를 회화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면서 사랑은 또다른 이름의 구속이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합니다. 재미있게도 타로카드는 사랑의 또다른 이름인 '구속'의 의미를 스스로 통찰해 보기를 요구합니다. 타로는 앞의 '절제'카드가 제안한 '주체적으로 사유하기'를 연인카드와 악마카드를 동일한 구성으로 두며 성찰해 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선과 악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2023. 4. 28.
<관계 맺음에 대한 성찰과 성장>- 6번 연인 연도카드 ‘6번’의 의미는 ‘관계에서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5가 변화라면, 6은 완전한 결합을 나타냅니다. 삼각형 두개를 엇갈리게 겹치면 육각이 되는데, 육각은 정신에 비유되는 3과 3의 결합입니다. 또한 여섯 개의 면인 육면체는 또 하나의 확고한 완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삼각형 두 개를 바닥에 놓고 나란히 붙이면 찌그러진 마름모꼴이 됩니다. 마름모꼴의 사각은 결합의 역동성이며, 이 역동성은 완전한 결합(정사각형)을 지향합니다. 결합은 얼핏 보개에는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물질적으로는 두 배가 되고, 정신적으로는 서로 다른 양자의 목적이 합치하거나 뭔가를 공유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결합하면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되됩니다. 하지만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해야.. 2023.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