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이야기

차원적 대립

Peeling 2023. 4. 28. 22:17
타로카드 속에는 우리의 삶을 반영하는 다양한 상징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타로의 그림속에는 칼 융이 이야기 하는 '원형'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래서 노년에 칼 융은 타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융은 정신 혹은 정신세계를 구조화 하고 과학적으로 설명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융의 분석심리학은 그림자와 페르소나의 통합, 자아와 자기의 통합을 진정한 자아실현을 위한 방법으로 보았습니다.
대척점을 이루는 모든 집단 무의식의 원형들이 균형을 이루며 자기를 중심으로 원형들이 통합될 때 진정한 자기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 부터 역사를 통해 습득된 무의식 즉 집단무의식을 가지고 있는데 , 이 집단무의식에는 다양한 원형이 존재하며 원형은 상징적인 이미지로 발현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융도 프로이트도 꿈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꿈 속에서는 이 원형들이 자유롭게 이미지로 발현됩니다. 꿈을 꾼 사람은 꿈속의 혼란스럽고 비논리적인 이미지들을 의식적으로는 해석해 내지 못하는데, 것은 꿈속의 많은 이미지들이 이 집단무의식, 즉 원형의 이미지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로카드는 이런 원형들을 그림속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꿈속의 이미지들 많큼은 아니지만 타로카드의 그림들도 난해합니다. 타로를 리딩하고 상담도구로 사용하는 하는 우리들은 이 카드속의 그림들을 이해하고 풀어나가기 위해 많은 공부와 독서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상담하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하고 통합되어가는 순간들을 경험하는 것이 타로상담사들의 보람이겠지요^^
여기 25년 동안 타로 리더이자 스승으로 활동해온' 아서 로젠가르텐'의 글을 올려봅니다. 함께 활동하고 성장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로젠가르텐은 사물의 본질에 대한 인식을 도와 심리학, 타로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줄어든 것은 먼저 늘어난다.
쇠하는 그것은 앞서 강했던 것이다.
하강하는 그것은 상승한다.
받기 전에 주어야 한다.

심리학
움츠리는 사람은 먼저 확대되어야 한다.
아픈 사람은 먼저 건강해야 한다.
억눌린 것은 먼저 의식되어야 한다.
통찰력 이전에 드러남이 있어야 한다.

타로
가능한 것은 먼저 상상되어야 한다.
경계를 만드는 것은 먼저 한계가 없어야 한다.
아래가 있으면 위가 있다.
뜻밖의 발견 이전에 예언이 있어야 한다.